웹툰 기반 IP 선보이는 국내 게임사, 왜?

웹툰 기반 IP 선보이는 국내 게임사, 왜?

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국내 게임사가 원작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토대로 게임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인지도 있는 IP의 경우 팬층 확보가 가능해 흥행에 유리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최근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흥행 조짐을 보이며 웹툰·웹소설 기반 IP 게임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달 8일 출시 첫 주 모바일(구글) 매출로 약 350억원을 기록했다. 오딘, 리니지W에 이어 역대 3위다. 출시 당일 매출은 140억원, 일간활성이용자(DAU)는 5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게임 출시 전 사전 등록자는 50일 만에 1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같은 흥행은 인기 IP가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원작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으로 헌터 중 최약체인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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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지방 가기 쉽게”, 문체부·관광공사 교통접근성 개선 방안 논의

“외국인도 지방 가기 쉽게”, 문체부·관광공사 교통접근성 개선 방안 논의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9일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이날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 온라인 여행사(OTA) 클룩 등 민간업계와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개별 여행객의 교통 접근성 개선 방안에 관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스알(SR),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부산시, 한국관광교통연구원, 에스알(SR),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도 함께 한다. 간담회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 접근성을 향상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문체부의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의 성과를 소개한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4월 기준 약 53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클룩은 지난해 말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예약률 증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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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2024.1.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당시 유포된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주 정도 자체 조사한 결과 어떻게

연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지키려 맞서는 장기용 예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지키려 맞서는 장기용 예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행복을 바라는 장기용의 모습이 예고됐다.2일 방송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백일홍(김금순 분)에 맞서는 도다해(천우희 분)과 복귀주(장기용 분)의 모습이 예고됐다.도다해는 “전 아직 안끝났어요 다른 방법 찾을거에요”라고 말했고 복만흠(고두심 분)은 “미래를 바꿀 방법은 어디에도 없어”라고 말했다.복귀주는 “난 목숨걸었어 그러니까 지금부터 다해 건드리는 사람 그게 누가됐든 목숨을 걸어야 될거야”라고 경고했다.도다해는 “엄마한테 내가 기대한다고 전해줘”라고 말하며 백일홍과의 대립을 예고했다.복귀주는

스포츠

‘단언컨대, 레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레알이 붙잡았지만 이별한 이례적인 전설, “저는 이렇게 떠나고 싶었습니다”

‘단언컨대, 레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레알이 붙잡았지만 이별한 이례적인 전설, “저는 이렇게 떠나고 싶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별은 쉽지 않다. 특히 아름다운 이별은 더욱 어렵다. 축구 클럽과의 이별은 더더욱 힘든 일이다. 대부분의 축구 클럽과 이별하는 선수들은 더 높은 수준의 클럽과 더 많은 돈을 받기 위해 이적을 선택한다. 그렇다면 베테랑 선수들은? 사실상 방출이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선수를 붙잡는 클럽은 없다. 때문에 축구를 지속하려는 베테랑과 클럽과의 이별은 대부분 새드 엔딩이다. 이 클럽이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라면?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는 세계에서 가장 잔인하게 선수를 방출하는 구단이기도 하다. 냉정하다. 동정 따위는 없다. 그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라도 예외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어도 기량이 조금만 떨어졌다면 나가야 했다. 라울 곤잘레스가 그랬고, 이케르 카시야스도 그랬다. 최다 득점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이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그런데 34세 베테랑 미드필더가 아름다운 이별을 해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1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크로스를 고개를 저었다. 떠나야 할 때를 스스로 판단했다. 정상에서 물러나겠다고 다짐했고, 그렇게 해냈다. 정상에서 물러날 수 있는 용기, 구단의 재계약 제안에도 이별할 수 있는 용기까지. 단언컨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 할 수 있다. 그 마지막을 ‘빅이어’가 축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니 크로스와 주드 벨링엄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회(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2024) 우승을 차지했다. 2회 AC밀란(7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UCL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번 우승으로 크로스의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는 끝났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꼭 10년이다. 총 465경기를 뛰었고, UCL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2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까지 포함하면 UCL 6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도르트문트전 승리를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거둔 300번째 승리였다. 역사도, 기록도 크로스의 아름다운 이별과 함께 했다. UCL 최다 우승자가 된 후,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끝난 후 크로스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이렇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었습니다. 저는 결승전에 집중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고, 이 경기를 위한 준비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전반전을 잘 되지 않았지만, 이 팀은 항상 계속 나아갑니다. 승리를 위한 골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떠나가 돼 너무 행복합니다. 이보다 더 좋은 이별 방법은 없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험한 것은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분명 그리울 것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떠나고 싶었고, 지금 매우 행복합니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여행맛집

동남아여행 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아일랜드 시티 몰

동남아여행 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아일랜드 시티 몰

종종 글을 올리다 보니 이웃분들은 제가 보홀을 또 다녀온 건가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시기가 있어 빠르게 올리는 글을 먼저 작성하다 보니 기후 변화가 심하지 않은 필리핀 보홀 자유여행에 관련한 글이 몇 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임을 서두에 밝힌다. 오늘은 동남아여행 장소 보홀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 데이 투어를 조금 일찍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일랜드 시티 몰을 방문한 것이며 숙소로 돌아가 저녁 식사를 하고 나면 다시 전용차량을 타고 바로 옆의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아일랜드 시티 몰 영상 1분 17초. 2024년 첫 동남아여행으…….
중국여행 베이징 자금성, 건청문, 건청궁, 교태전, 곤령궁, 곤령문 등

중국여행 베이징 자금성, 건청문, 건청궁, 교태전, 곤령궁, 곤령문 등

첫 중국여행 장소인 베이징. 그중에서 무조건 가봐야 할 여행지로 자금성을 추천받고 천안문 광장과 천안문, 단문, 오문, 태화문, 태화전 등을 차례로 보며 이제 건청문 앞 광장에 섰다. 처음 천안문을 보면서 역시 중국이다. 역시 스케일이 다르구나 하는 감동이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들어설수록 흥미가 사라진다. 감동의 변화가 극과 극을 이룬다고 할까? 중국여행 자금성 영상 1분 25초. 자금성 태화전을 지나 건청문 광장에 서면서 느낀 첫 번째 생각은 모든 건축물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 되짚어 보면 방금 전 지나 온 태화전을 비롯, 중화전, 보화전을 포함해 외조의 가장 중요한 삼대전이라 부름을 알았다. 그저 조금씩 다를 뿐…….

경제


차·테크

웹툰 기반 IP 선보이는 국내 게임사, 왜?

웹툰 기반 IP 선보이는 국내 게임사, 왜?

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국내 게임사가 원작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토대로 게임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인지도 있는 IP의 경우 팬층 확보가 가능해 흥행에 유리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최근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흥행 조짐을 보이며 웹툰·웹소설 기반 IP 게임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달 8일 출시 첫 주 모바일(구글) 매출로 약 350억원을 기록했다. 오딘, 리니지W에 이어 역대 3위다. 출시 당일 매출은 140억원, 일간활성이용자(DAU)는 5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게임 출시 전 사전 등록자는 50일 만에 1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같은 흥행은 인기 IP가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원작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으로 헌터 중 최약체인 주인..
컴투스 남재관 울쌍“게임은 좋은데 미디어가 발목”

컴투스 남재관 울쌍“게임은 좋은데 미디어가 발목”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도약을 목표로 추진했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 컴투스를 이끌고 있는 남재관 대표로서는 뼈 아픈 대목이다. 본업인 게임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데, 미디어 계열사들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미디어 계열사들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면서도 지속적 신규 라인업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영상 사업을 담당하는 위지윅스튜디오와 공연 사업을 담당하는 마이뮤직테이스트는 각각 37억원, 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폭 축소에 성공했지만,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적자 전환했다. 해당 계열사들은 컴투스 미디어·콘텐츠 사업 주축이다. 컴투스는 2021년 게임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도약을 선언하며 미디어, 콘텐츠, 웹툰 제작사 등에 투자를 단행하며 몸집을 키웠다. 하지만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부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컴투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는 2021년(9월 취득일 이후) 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적자만 470억원을 기록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도 연결로 포함된 2022년 약 9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기준 약 5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컴투스 수익성도 악화됐다. 미디어 계열사들이 온기 반영된 2022년 컴투스는 연결기준 총매출 717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초로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영업손실 16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적자 역시 창립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해에도 연매출 739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손실 3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컴투스가 본업인 게임산업만 포함된 별도기준으로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391억, 2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미디어 사업 부진이 회사 전체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미디어·콘텐츠 계열사 구조 개편에 나서며 수술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웹툰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청산했으며, 레몽레인 등은 위지윅스튜디오로 편입시키며 조직을 단순화했다. 또한 인력 구조조정 등을 단행하며 비용효율화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 컴투스 실적도 소폭 개선됐다. 컴투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2억원과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야구게임 라인업 등 게임 부분 견조한 성장세와 미디어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 경영 효율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부터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총 12편 영상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인다. 또 K팝 아티스트를 앞세운 공연과 커머스, 콜라보레이션 등 음원 사업도 연달아 전개하며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미디어 사업은 장기적인 사업 관점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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